[서울=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미얀마 경찰이 9일 수도 네피도에서 쿠데타 시위대를 향해 물대포를 발사하고 경고사격을 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목격자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목격자들은 경찰이 시위대를 해산시키기 위해 물대포를 사용한 지 2시간여만에 허공에 여러 발의 경고사격을 했다고 전했다.
이날 쿠데타 시위대를 향해 물대포를 발사하는 과정에서는 부상자가 여럿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 통신이 인용한 현지 매체 SNS 영상에는 물대포를 맞아 부상을 당해 치료를 받고 있는 몇몇 시위대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앞서 미얀마 군부는 지난해 11월 총선에서 부정선거가 있었다고 주장하며 지난 1일 쿠데타를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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