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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홍철 대전시장 “도시철2호선 건설방식 임기내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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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홍철 대전시장 “도시철2호선 건설방식 임기내 결정”
  • 강일 기자
  • 승인 2014.02.06 13: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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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정례브리핑, “연기주장은 도시철 건설말자는 것과 같다”


[대전=동양뉴스통신]강일 기자= 염홍철 대전시장은 ‘도시철도 2호선’ 건설방식을 자신의 임기중인 2·4분기 중에 결정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염 시장은 6일 정례브리핑을 갖고 “일부 정치인 학자들이 도시철도 2호선 건설 방식을 결정을 민선 6기로 넘기자고 주장하는 것은 도시철도 건설을 하지 말자는 것과 같다”고 전제하고 그 이유로 “민선 6기에서 큰 틀을 다시 변경할 경우 다시 4년여의 세월이 흘러 사실상 도시철도 2호선 건설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염 시장은 "올 2~3월 대구 도시철도 3호선을 충분히 견학하고, 2·4 분기 결정하는 것이 무슨 문제가 있냐"고 반문하고 "어떤 근거로 중단하고, 어떤 근거로 민선 6기로 넘겨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도시철도 2호선 건설 방식을 민선 6기로 넘기자는 주장에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또 “신중하게 한다는 것이 나쁜 뜻이 있겠냐”면서도 “지금은 세계에서 공통적으로 통용되는 방식을 고르는 단계이지 새롭게 무엇을 창안해 내는 단계가 아니다"고 건설방식을 자신의 임기내 결정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보였다.

그는 “현재 도시철도 2호선 건설방식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도 좋다”고 자평하고 “어떤 근거로 결정 연기를 주장하는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염 시장은 이와함께 시가 추진중인 대전구간 충청권 철도망 건설은 시 재정으로 무리 없이 추진할 수 있는 것으로 전망했다.

염 시장은 “1000억원을 들여 충청권 철도망을 도시철도 3호선 역할을 하게 하는 것은 큰 부담이 아니다. 오히려 정상적으로 3호선을 추진할 때 보다 1/5의 예산으로 가능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시 재정 상태나 규모로 봐서도 충청권 철도망에 투자되는 예산은 대전시가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고 일부에서 제기하고 있는 재정 시비에 못을 박았다.

그는 특히 “지하철 1호선을 건설하는데 시가 1조원의 기채를 발행했으나 10년만에 모두 탕감했다”며 “현재 대전시의 재정규모도 커지고 안정된 상황인 만큼 도시철도와 충청광역철도 대전구간 건설에 소요되는 부채도 10년안에 모두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염 시장은 이와함께 “우리의 목표는 500m만 걸어가 10분 간격으로 운행되는 버스를 타고, 지하철·도시철도와 환승 한번으로 대전 모든 지역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면서 "이를 종합광역교통체계의 틀에서 진행하고 있다“ 고 대전 지역 대중 교통의 비전을 밝혔다.

한편 염 시장은 최근 문제가 된 유성복합터미널의 지속 추진여부와 관련해 “법적인 문제는 법원의 판단에 따를 수밖에 없다”며 법원결과에 따라 처리할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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