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최진섭 기자 = 미성년자 성범죄 사건 용의자의 정보를 경찰에 제때 제공하지 않아 비난을 사고 있는 공유차 업체 ‘쏘카’가 대표의 사과에도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박재욱 쏘카 대표이사는 10일 SNS를 통해 사과와 함게 개선책 마련을 약속했지만 이용자들의 탈퇴 움직임이 이어지는 등 오히려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것.
이날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쏘카가 경찰 수사에 비협조적 태도를 보였다는 점을 비판하는 글과 함께 회원탈퇴 의지를 밝히는 글들이 쏟아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이번 사태에 대해 ‘쏘카는 방조죄를 적용받아야 한다’ ‘불매운동의 무서움을 보여줘야 한다’는 등의 글을 남기며 ‘쏘카’의 수사 비협조 행태를 비난했다.
한편, 충남경찰청에 따르면 30대 남성 A씨는 지난 6일 SNS를 통해 알게 된 충남 서산의 한 초등학교 학생을 쏘카를 통해 빌린 공유차로 경기도에 있는 자신의 집에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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