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7:42 (목)
11시간 이어진 전남 광양시 가야산 산불, 진화 완료
상태바
11시간 이어진 전남 광양시 가야산 산불, 진화 완료
  • 최진섭
  • 승인 2021.02.11 10: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설 명절 앞두고 산림청 산불진화대원 강풍 속 사투 끝에 주불진화
지난 10일 오후 12시 42분께 전남 광양시 마동 가야산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이 11시간여만인 자정께 주불 진화가 완료됐다. (사진=산림청 제공)
지난 10일 오후 12시 42분께 전남 광양시 마동 가야산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이 11시간여만인 자정께 주불 진화가 완료됐다. (사진=산림청 제공)

[동양뉴스] 최진섭 기자 = 지난 10일 오후 12시 42분께 전남 광양시 마동 가야산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이 11시간여만인 자정께 주불 진화가 완료됐다.

산림당국은 산불 진화를 위해 산불진화헬기 10대와 진화인력 249명을 동원, 진화에 나섰지만 초속 5m/s의 강한 바람과 절벽 및 암석지역 등의 악조건으로 산불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

특히, 산불이 야간으로 이어지면서 산림당국은 드론을 긴급 투입해 실시간으로 상황을 파악하고 249명의 산불진화 인력을 전략적으로 투입, 야간 산불을 진화했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고락삼 과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전국 곳곳에서 총 4건의 산불이 발생했다”며 “모두 사람에 의해 발생된 산불로 가해자를 검거해 조사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실수로 낸 산불도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며 “산불로부터 안전한 설 명절을 위해 생활 속 산불예방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산림당국은 공립 노인전문요양병원으로부터 50m에 위치한 묘지에서 최초 발화해 산불로 확산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가해자 신변을 확보해 조사중에 있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