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이광순 기자 =설 연휴 마지막날인 14일은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오겠다고 기상청은 날씨예보를 전했다.
또 설 연휴기간 서울인천 경기,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수준을 보이겠다.
설날 당일인 오늘(12일)부터 내일(13일) 오전(12시) 사이에 서해안과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내륙에도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라고 기상청은 날씨를 전했다.
특히, 서해대교와 영종대교, 인천대교 등 서해안과 인접한 도로나 교량에서는 바다안개가 유입되고, 소산되기를 반복하면서 가시거리가 갑자기 짧아질 수 있다.
또한, 서해안에 위치한 공항과 서해상을 운항하는 선박은 짙은 안개로 인해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다.
내일 낮 동안에도 박무(엷은 안개)나 연무가 끼는 곳이 많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라며, 연무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앞으로 발표되는 미세먼지 예보(매일 05, 11, 17, 23시 국립환경과학원 발표)를 참고.
※ 연무: 습도가 비교적 낮을 때 대기 중에 연기와 먼지 등 미세한 입자가 떠 있어 부옇게 보이는 현상
(대기 건조)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영동, 일부 경상권과 전남동부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대기가 건조한 곳이 많겠다.
(저녁 기상 전망)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중부서해안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제주도는 흐리고 곳에 따라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오늘(12일) 밤(24시)까지 제주도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또한, 모레(14일) 오후(12시)부터 밤(21시) 사이 제주도남쪽해상에서 북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남동부남해안과 경북남부동해안, 경남권해안, 제주도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하늘상태) 오늘(12일)과 내일(13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모레(14일)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한편, 구름이 없는 날에도 안개와 박무, 연무로 인해 하늘이 부옇게 보이는 경우가 많겠다.
(낮 동안 포근) 모레(14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10도 내외로 평년(최고기온 3~9도)보다 3~5도 높겠고, 특히 남부지방은 15도 내외로 올라 포근하겠다.
한편, 아침에는 내륙을 중심으로 영하권의 기온 분포를 보이는 곳이 많겠으나, 낮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겠다.
내일(13일) 아침최저기온은 -5~6도, 낮최고기온은 11~19도가 되겠다.
모레(14일) 아침최저기온은 -1~10도, 낮최고기온은 10~16도가 되겠다.
(해상) 오늘(12일)부터 내일(13일)까지 제주도남쪽먼바다는 풍랑특보가 발표(12일 19시 발효)된 가운데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해상 안개) 모레(14일)까지 서해상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조고) 내일(13일)까지 남해안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