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동양뉴스통신]서조원 기자 = 전남도는 발주부터 대가 지급까지 계약 이행 전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계약정보 공개시스템을 구축하고 7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전남도는 본청 및 직속기관, 사업소 계약 정보를 국민이 정보공개 청구 전에 도 누리집(계약입찰정보)에 계약의 전 과정을 미리 공개해 민원인의 편익을 증진하고 근로자의 권익을 보호하게 된다.
 
그동안에는 발주 계획, 입찰 현황, 수의계약 내용을 선택적으로 공개해왔다.
 
하지만 이번 계약정보 공개시스템 구축으로 앞으로는 발주 계획, 입찰공고, 개찰 결과, 계약 체결, 계약 내용 변경, 감리‧감독‧검사, 수의계약 내역, 선금‧기성금‧준공금 대가 지급, 하도급 계약 현황 등 입찰 및 계약의 전 과정을 공개한다.
 
장영식 전남도 회계과장은 “나라장터 및 지방재정관리시스템과 연계한 계약정보 시스템을 구축해 발주부터 대가 지급까지 계약 이행의 모든 과정을 공개함으로써 국민들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도급업체 및 하도급업체 근로자의 권익을 보호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공정하고 투명한 계약행정을 집행하면서 각종 계약 체결이나 계약심사 시 지역 업체의 참여비율을 높이고 도내 제품을 우선 구매토록 촉구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