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동양뉴스] 구봉회 기자 =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대중교통차량의 안전하고 쾌적한 이용환경 조성을 위해 도시철도에 대한 공기질 조사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대중교통차량 객실 내의 실내오염물질 검사항목은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로, 2020년 4월 3일부터 미세먼지는 PM-10에서 초미세먼지인 PM-2.5(권고기준 50㎍/㎥ 이하)로 변경됐으며 측정주기도 2년 1회에서 연간 1회로 강화된 바 있다.
시는 도시철도의 실내환경 개선을 위해 도시철도 5개 노선을 대상으로 객실 내 뿐만 아니라 승강장 및 대합실로 조사지점을 확대하고 총부유세균, 휘발성유기화합물 등 12항목으로 강화해 도시철도의 실내공기 오염물질 영향인자 파악과 상관관계를 분석 할 계획이다.
권문주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실내 오염물질이 실외 오염물질보다 폐에 전달될 확률이 훨씬 높지만 적절한 관리와 대처로 충분한 예방이 가능하다"면서 "지속적인 지도·점검과 환경개선 유도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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