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동양뉴스] 최남일 기자 = 충남 천안시가 2차전지 보호회로와 전기차용 배터리 모듈을 생산하는 국내복귀기업 넥스콘테크놀러지 주식회사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시는 18일 충남도청 상황실에서 천안시 국내복귀기업 첫 번째 주자인 넥스콘테크놀러지와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투자협약 체결식에는 박상돈 천안시장을 비롯한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윤준열 넥스콘테크놀러지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2차전지 운용 보호회로 시스템(BMS)을 개발·제조하는 기업인 넥스콘테크놀러지 주식회사는 중국 중경법인을 철수하고 리쇼어링 제도를 통해 천안에 정착하는 국내복귀 기업이다.
올 6월부터 성거읍 요방리 일원 2만3000㎡ 부지에 총 400억 원을 투입해 공장을 이전하고 157명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또 향후 천안시가 조성하는 산업단지에 대규모 추가 투자를 준비하고 있다.
시는 넥스콘테크놀러지가 투자 완료 후 본격 가동 시, 연간 427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105억 원의 부가가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상돈 시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이번 협약으로 지역의 고용창출과 투자효과가 기대되며 천안시의 입지여건과 지속성장 가능한 미래비전 가치에 적극 투자 및 천안시민의 고용확대 등 상생발전을 위해 노력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매출 1900억 원과 영업이익 80억 원을 기록하고 있는 넥스콘테크놀러지㈜는 현재 국내 천안 1개 공장을 비롯해 중국 남경, 베트남, 일본, 미국 등에서 공장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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