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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이상열 감독, 잔여 경기 자진 출전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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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이상열 감독, 잔여 경기 자진 출전 포기
  • 최재혁
  • 승인 2021.02.20 1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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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열 감독 (사진=KOVO 제공)
이상열 감독 (사진=KOVO 제공)

[동양뉴스] 최재혁 기자 = 한국전력 박철우 선수의 폭로로 과거 폭행 가해자로 지목된 KB손해보험 이상열 감독이 시즌 잔여 경기 자진 출전 포기 의사를 밝혔다.

KB손해보험은 20일 "이상열 감독이 2020~2021 시즌 잔여 경기 자진 출전 포기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이상열 감독은 구단을 통해 "과거 나의 잘못된 행동으로 박철우 선수에게 깊은 상처를 준 것에 깊이 반성하고 있고 사죄하는 마음이다. 또한 시즌 마지막 중요한 시기에 배구팬들과 구단, 선수들에게도 부담을 드려 죄송하다"고 이야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열 감독의 경기 출장 포기 의사와 관련, 구단 측은 "이 감독이 박철우에게 진심 어린 사과로 용서를 구하는 것이 최우선이며 이 감독의 자성과 자숙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를 수용했다. 따라서 21일 6라운드 첫 경기인 OK금융그룹 배구단과의 경기부터 이 감독은 출장을 하지 않는다"고 알렸다.

한편, 박철우 선수는 최근 배구계 학교폭력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자신의 SNS를 통해 "정말 피꺼솟이네. 피가 거꾸로 솟는다는 느낌이 이런 것인가"라는 글을 올리면서 2009년 국가대표 선수로 뛸 당시 코치로 재직하던 이상열 감독의 폭행 사실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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