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동양뉴스] 최남일 기자 = 충남 아산시가 오는 26일부터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1차 우선접종대상자는 요양병원, 정신요양시설, 노인의료복지시설 등 고위험시설에서 일하거나 입원·입소해있는 65세 미만자다.
시는 지난 19일가지 1차 우선접종대상자 중 접종 희망자를 조사해 필요 분량 만큼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25일에서 26일 사이 확보할 방침이다.
아산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도착하는 즉시 접종을 시작한다.
자체 의료인력이 있는 정신병원, 요양병원 등 18개소는 자체 의료인력이 접종을 진행하고 의료인력이 없는 요양시설 등 10개소에는 보건소 방문접종팀이 방문해 접종한다.
앞서 시 보건소는 의사, 간호사, 행정인력으로 꾸려진 방문접종팀 10팀을 꾸렸으며 접종에 차질이 없도록 모의훈련 및 온라인교육을 실시한다.
또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 및 중증 이상 환자 발생에 대비해 응급후송병원 및 아산시소방서와 핫라인을 구축했다.
구본조 아산시 보건소장은 “일부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불신과 불안감이 있는 것으로 안다. 하지만 아스트라제네카는 세계보건기구와 식약처가 엄정한 기준으로 안전성을 확인한 백신이니 안심하고 접종받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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