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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알뜰교통카드, 교통비 30%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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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알뜰교통카드, 교통비 30% 절감
  • 오정웅
  • 승인 2021.02.24 15: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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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이용 전·후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 시 마일리지 적립
마일리지·카드사 할인 등 교통비 최대 30% 할인
카드 사용 및 마일리지 적립은 전국 어디서나 가능
대구시청(사진=서주호 기자)
대구시청(사진=서주호 기자)

[대구=동양뉴스] 오정웅 기자 = 대구시와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광역알뜰교통카드'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광역알뜰교통카드'는 대중교통 이용 전·후에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하는 만큼 마일리지를 적립받고, 대중교통 이용료를 할인 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이동거리 800m당 약 250원에서 450원의 마일리지가 적립(800m 미만은 이동거리에 비례해 적립)되며, 적립된 마일리지로는 내달 청구되는 대중교통 이용료를 최대 2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또한, 카드사에서도 10%를 추가 할인(카드사별, 개인카드 이용실적에 따라 상이)해주고 있어, 이를 모두 활용하면 광역알뜰교통카드 이용자는 대중교통 이용료를 최대 30%까지 할인받을 수 있게 된다.

한편,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에는 승용차 이용축소를 권장하는 의미로 마일리지가 평소 2배로 적립되며, 저소득층 청년들은 회당 마일리지를 100~200원 추가로 적립 받을 수 있다.

다만, 한 달에 대중교통을 15회 미만 이용할 경우는 마일리지 적립 대상에서 제외되며, 적립은 최대 44회분까지 할 수 있다. 카드 사용 및 마일리지 적립은 전국 어디서나 가능하다.

카드 신청은 광역알뜰교통카드 누리집(http://www.alcard.kr)을 통해 신한, 하나, 우리, 티머니(모바일·선불) 중에 1개 카드를 선택하고, 스마트폰에서 마일리지 앱을 내려받아 이용하면 된다. 카드 발급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해당 카드사로 문의 가능하며, 마일리지 앱에 대해서도 별도 고객센터(070-4280-4415)를 운영하고 있다.

윤정희 대구시 교통국장은 "광역알뜰교통카드가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완화시킬 뿐만 아니라, 대중교통 활성화 및 경제·사회·환경적 편익도 증대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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