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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국장실 폐쇄 초유의 사태, 공무원노조 '갑질' 국장 조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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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국장실 폐쇄 초유의 사태, 공무원노조 '갑질' 국장 조사하라!
  • 최진섭
  • 승인 2021.02.24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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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공무원노조는 23일 도청 내 인사위원회 회의장 앞에서 ‘행안부 일방전입 즉각 중단하라’ ‘충남도가 행안부 꼬붕이냐?’ ‘지휘부는 1대 1 인사교류 단체협약 준수하라’는 등의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사진=최진섭 기자)
충남도공무원노조는 지난해 12월 23일 도청 내 인사위원회 회의장 앞에서 ‘행안부 일방전입 즉각 중단하라’며 시위를 벌인 바 있다. 위 사진은 본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사진=동양뉴스DB)

[충남=동양뉴스] 최진섭 기자 = 충남도 모 국장실이 폐쇄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24일 충남도 공무원노조는 A국장이 ‘갑질’을 한다며 해당 국장실을 폐쇄, 하루 종일 도청 내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직원들이 이용하는 토론방에도 A국장에 대한 갖가지 이야기들이 올라오는 등 사태가 점점 거세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충남공무원노조 노조원 30여명은 오전 7시부터 A국장실 앞에서 책상과 의자를 쌓아 올려 국장실 출입문을 폐쇄하는 등 갑질에 대한 규탄대회를 가졌다.

특히, 이날 노조원들은 ‘국장 갑질을 조사하라’ ‘갑질을 눈감아준 집행부를 규탄한다’ 등의 구호와 함께 ‘갑질행위 A국장 산자부로 원대복귀’ ‘지휘부가 더 큰 문제다’ 등의 글이 적힌 팻말 등을 들고 항의했다.

김태신 노조위원장은 “A국장의 갑질과 폭언은 1년 6개월간 이어져 왔다”며 “그동안 지휘부에 10여 차례 문제 제기를 했지만 어떠한 결과도 없었다”고 말했다.

노조는 또, 김용찬 행정부지사와의 면담 내용도 토론방에 올리기도 했다.

노조는 "김 부지사는 ‘나름대로 일을 잘하는 사람인데 (A국장이) 이번 일로 산자부로 돌아가면 상처가 크고 국장 개인 인사상 안 좋을 것’이라며 A국장을 감싸는 답변을 들었다"고 전했다.

한편, 토론방에서는 ‘상처를 준 이는 금방 잊어버리고 상처를 받은이는 스트레스에 트라우마까지 생길수 있다’ ‘A국장은 내일도 여전히 국장실에 있을 것이다. 막을 수 없다. 그는 여전히 국장이다’라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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