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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동성, 전처와 대화 또 공개 “금메달은 돌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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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동성, 전처와 대화 또 공개 “금메달은 돌려줘!”
  • 최재혁
  • 승인 2021.02.25 15: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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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김동성씨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김동성씨 (사진=온라인커뮤니티)

[동양뉴스] 최재혁 기자 =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김동성씨와 전처 사이의 다툼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혼 후 자녀들의 양육비를 보내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호소하며 전 아내와 나눈 문자 메시지를 재차 공개한 것.

김동성씨는 지난 24일 연인 인민정씨의 SNS를 통해 전 아내와 나눈 문자 메시지를 공개하며 "반성하고 죄송합니다"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김동성씨는 글을 통해 "양육비를 보내주기 위해 돈을 벌어야 하는데 이런식으로 몰아가면 더 양육비를 보내주기 위해 벌 수 있는 방법이 없다"며 "제발 현명하게 지혜롭게 감정싸움이 아닌 현명한 방법으로 오직 아이만을 위한 생각으로 헤쳐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글과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대화 상대가 김동성씨에게 양육비 500만원을 요구하는 내용이 담겨 있으며, 현재 돈이 없어 보내지 못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김동성씨는 또,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 금메달 사진을 함께 공개하며 선수 시절 받은 금메달을 돌려달라고 전했다.

김동성씨는 "금메달도 어머니가 너무 그리워하고 계신다. 어머니에게 남은 건 나락으로 떨어진 아들과 금메달 뿐이다. 그 메달을 따기까지 제 혼자만이 아닌 어머니의 몫이 크기에 어머니에게 드리고 싶다. 이혼 당시 제 짐들을 못가져왔는데 짐은 포기하더라도 금메달은 돌려달라"고 말했다.

한편, 김동성씨는 2004년 결혼한 전 아내와 14년 만인 2018년 협의 이혼했지만 지난해 두 자녀의 양육비를 제대로 지급하지 않아 '배드파더스' 사이트에 이름과 신상이 공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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