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동양뉴스] 문찬식 기자 = 제19대 부천문화원장에 권순호씨가 당선되면서 문화사업이 활성화될지 주목된다.
부천문화원은 25일 송내어울마당 솔안아트홀에서 2021년 제56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20년 예·결산 및 제19대 부천문화원장 선출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투표권을 가진 임원 및 회원의 찬반투표로 이뤄진 이날 선거는 92표 가운데 84표을 얻어 만장일치에 가까운 득표로 권순호 후보가 부천문화원장으로 당선됐다.
신임 권순호 원장은 소감 발표에서 4차 산업의 발전에 발맞춰 문화원의 다양한 역할들을 공약으로 내세웠으며 공약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약 사항으로는 먼저 ‘사이버 부천시티’ 조성을 목표로 과거에서부터 현재에 이르는 부천의 모습을 가상현실 속 형태를 복원 및 재현, 사이버 부천시티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둘째 10개 광역 동에 ‘문화탐사대’를 구성하고 광역 동마다 부천의 문화, 역사 발굴 탐사대를 창립, 오래된 역사, 공간, 어원, 생활을 자료화해 전통문화 활성화를 위한 기초자료 수집 역할 수행을 다짐했다.
셋째 현재 문화원이 있는 건물 명칭을 송내어울마당이 아닌 부천문화원으로 변경해 문화원의 자존감을 고취시키며 시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단독 건물을 영위해 제 역할을 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부천시민이 함께 공감대를 형성하고 추진할 수 있는 사업을 위해 예산 증액 불가피성을 논의, 더 많은 예산을 확충토록 노력하겠다며 부천문화원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