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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의 마지막 주말, 지역 곳곳 산불로 몸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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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의 마지막 주말, 지역 곳곳 산불로 몸살
  • 최진섭
  • 승인 2021.02.28 16: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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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의 마지막 주말인 지난 27일 경기도 화성, 시흥, 충남 서산 등 전국 곳곳에서 총 6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사진=산림청 제공)
2월의 마지막 주말인 지난 27일 경기도 화성, 시흥, 충남 서산 등 전국 곳곳에서 총 6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사진=산림청 제공)

[동양뉴스] 최진섭 기자 = 최근 건조한 날씨 속에 강풍까지 이어지며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2월의 마지막 주말인 지난 27일에도 산불이 잇따랐다.

특히, 이날 경기도 북서부 지역 곳곳에는 산불로 몸살을 앓았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26일 경기도 지역에서만 하루 4건의 산불이 발생했으며, 27일에도 크고 작은 산불 6건이 발생해 긴급 화재 진압에 나섰다.

이날 경기도 일대를 비롯, 전국에서 발생한 산불은 총 6건으로 경기도 5건(화성, 시흥, 양평, 광주, 고양), 충남 1건(서산)이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고락삼 과장은 “건조 특보가 발령된 가운데 날씨가 따뜻해짐에 따라 주민들의 바깥 활동이 늘어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어 집중적으로 산불 감시와 단속에 임할 계획”이라며 “지역 주민들의 쓰레기 소각 등 불법소각을 삼가고 불씨 관리에 만전을 기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산림당국은 이번 산불 중 양평군 양서면에서 발생한 산불은 담뱃불 실화로 산불 가해자 신원을 확보하고 조사 중이며 조사가 끝나는 대로 법에 따라 처리할 계획이다.

또, 충북 청도에서는 과수원 영농부산물을 소각하다 적발된 위반자에게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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