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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초등생 등하굣길 지킴이 3월 활동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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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초등생 등하굣길 지킴이 3월 활동 실시
  • 오윤옥 기자
  • 승인 2014.02.07 1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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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통신]오윤옥 기자= 아이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책임질 교통안전지도사 총 318명이 3월10일 일제히 활동을 시작한다.

교통안전지도사는 방향이 같은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을 5∼10명씩 모아 아침에 등굣길을 함께하고 방과 후 아파트나 동네 입구까지 데려다주는 일명 '걸어다니는 스쿨버스' 역할을 한다.
 
서울시는 이와 같은 내용으로 올해 163개 초등학교에서 활동할 총 318명의 교통안전지도사를 각 자치구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지도사들은 3월 초 어린이 교통안전지도 관련 교육을 받은 후 현장에 투입된다.
 
근무 기간은 여름·겨울방학을 제외한 학기 중(3∼7월, 9∼12월)이다. 하루 1시간30분씩 주 5일 활동하며, 등·하교 시간대 근무한다.
 
근무지는 신청한 자치구 내 초등학교로 배정된다. 학교별로 1명에서 최대 8명의 지도사가 활동하며 아이들 인원 수에 따라 혼자 또는 2인 1조로 아이들을 인솔한다. 자세한 동행 노선과 참여 어린이 수는 학교별 수요조사를 통해 3월 초 확정될 계획이다.
 
자녀가 교통안전지도사 등하굣길 동행 서비스를 받길 원하는 학부모는 지도사를 운영하는 학교에 한해서 학기 초 수요조사 때 신청하면 된다.
 
모집 기간은 7일, 10일부터 일주일 간이며 각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모집한다. 자치구별로 모집기간과 선발기준 등이 조금씩 다른만큼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나 각 구청 교통행정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원목 보행자전거과장은 새 학기에도 어린이들의 등하굣길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318명의 교통안전지도사들이 아이들의 든든한 지킴이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전망했다.
 
그는 "특히 올해는 지도사의 사전범죄경력 조회를 필수적으로 실시하는 등 더 많은 학부모가 믿고 아이들을 맡길 수 있도록 사업의 안정성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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