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3 18:09 (화)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 극적 타결
상태바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 극적 타결
  • 서다민
  • 승인 2021.03.08 11: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 체결을 위한 회의에 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협상대사(오른쪽)와 도나 웰튼 미 국무부 방위비분담협상대표가 참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제공)
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 체결을 위한 회의에 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협상대사(오른쪽)와 도나 웰튼 미 국무부 방위비분담협상대표가 참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제공)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7일(현지시간)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극적 타결됐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완강한 입장으로 장기간 표류됐던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46일만에 합의점을 찾았다.

외교부는 8일 "한·미 양국 협상대표들은 제11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해 그간의 논의를 바탕으로 협의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원칙적 합의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양국은 내부보고 절차를 마무리한 후 대외 발표 및 가서명을 추진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정부는 조속한 협정 체결을 통해 1년 이상 지속돼 온 협정 공백을 해소하고 한반도 및 동북아 평화·번영의 핵심축인 한미 동맹과 연합방위태세 강화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 국무부도 이날 성명을 내고 협상 타결 소식을 전하며 "합의안에는 한국의 주둔국 지원 기여금의 의미 있는 증가를 포함하고 있으며, 한미동맹이 동북아와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보, 번영의 핵심축임을 재확인한다"고 밝혔다.

국무부 관계자는 또 "조 바이든 행정부가 우리의 공동 안보·번영을 발전시키기 위해 민주주의 동맹을 활성화하고 현대화하겠다는 약속을 반영한 것"이라고도 했다.

다만 양국은 모두 구체적인 정보는 밝히지 않았다.

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협상대사(왼쪽)와 도나 웰튼(Donna Welton) 미 국무부 방위비분담협상대표(정치군사국 선임보좌관)가 미국 워싱턴DC에서 제11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 체결을 위한 한미간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제공)
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협상대사(왼쪽)와 도나 웰튼 미 국무부 방위비분담협상대표가 미국 워싱턴DC에서 제11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 체결을 위한 한미간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제공)

한편,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미국 워싱턴DC에서 제11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 체결을 위한 한미간 회의가 진행됐다.

회의에는 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협상대사와 도나 웰튼(Donna Welton) 미 국무부 방위비분담협상대표(정치군사국 선임보좌관)가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