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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노동환경 개선될수록 여성 노동자 삶 나아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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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노동환경 개선될수록 여성 노동자 삶 나아질 것"
  • 우연주
  • 승인 2021.03.08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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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 (사진=경기도청 제공)
이재명 경기도지사 (사진=경기도청 제공)

[경기=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이재명 경기지사는 8일 113번째 여성의 날과 관련해 "오늘 3·8 여성의 날을 맞아 그 누구도 억압받지 않고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다짐한다"며 "성별에 의한 불이익이 언젠가 뉴스조차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가장 고통받는 사람들의 외침이 모두의 상식이 될 때 세상은 변한다"며 "113년 전, '빵과 장미를 달라'고 외치며 거리로 쏟아져나왔던 여성 노동자들의 요구가 그랬다"고 말했다.

이어 "10시간 노동, 임금인상, 참정권 보장은 지금 보면 너무도 소박한 요구"라며 "하지만 밀폐된 공장에서 하루 14시간씩 일해야 했던 이들에게는 절박한 요구였으며, 차별없이 동등한 인간으로 취급해달라는 존엄의 절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전히 여성들이 겪는 어려움은 존재하며, 경력단절과 타임 푸어, 일상에서 겪는 문화적 정서적 차별도 많다"며 "코로나로 인한 고용한파는 서비스업, 비정규직 종사 비율이 높은 여성에게 더 혹독하다"고 했다.

또 이 지사는 "착취와 차별없는 공정한 세상에 가까워질수록 여성의 삶은 더욱 자유롭고 평등해질 것"이라며 "저임금 불안정 노동자들의 노동환경이 개선될수록 여성 노동자들의 삶이 나아질 것이며, 엄마아빠 모두가 선뜻 육아휴직을 쓸 수 있고 장시간 노동에서 해방될수록 일상의 고단함은 한결 덜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여성이라는 이유로 차별받지 않고 존엄할 수 있는 사회가 보편의 상식이 되도록, 성별에 의한 불이익이 언젠가 뉴스조차 되지 않도록 최선 다하겠다"며 글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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