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산점 25%로 갈림길…사실상 ‘전략공천’ 후문
[전남=동양뉴스] 서한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가 오는 4월 7일 치러지는 재보궐선거 순천시 광역의원 제1선거구에 한춘옥씨를 단수 추천했다고 밝혔다.
장형수, 김정욱씨와 함께 재공모에 나섰던 한춘옥씨는 적격심사에서 여성가산점 25%와 지지기반, 당선가능성을 종합한 결과 두 후보에 30% 이상 앞선 것으로 전해졌다.
재공모 접수 전부터 여성이 유리하다는 여론이 형성됐던 점에서 민주당 전남도당이 사실상 한춘옥씨를 전략공천 후보로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추천자 발표 이후 순천지역 일각에서는 고(故) 김기태 의원의 유지를 받들 적자(嫡子)가 아니라는 여론과 함께 시민추대 무소속 후보를 추천하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38년여를 순천농협에 근무한 한춘옥 후보는 알려진 경제통이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