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4:36 (금)
김포시, 외국인 전용 코로나19 검사소 운영
상태바
김포시, 외국인 전용 코로나19 검사소 운영
  • 문찬식
  • 승인 2021.03.10 18: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통진공영주차장에 외국인 전용 검사소 설치…선제적 조치 펼 것
정하영 김포시장이 외국인 전용 코로나19 임시 진료소 운영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김포시 제공)
정하영 김포시장이 외국인 전용 코로나19 임시 진료소 운영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김포시 제공)

[김포=동양뉴스] 문찬식 기자 = 경기 김포시 통진읍에 외국인 전용 코로나19 임시 검사소가 운영된다.

시의 이번 조치는 외국인 노동자 밀집지역 집단발생 증가와 지역사회 감염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향후 결과가 주목된다.

시는 외국인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코로나 검사를 진행 중이다. 검사를 받는 외국인에게는 불법체류 여부를 묻지 않으며 단속이나 비자 확인 없이 검사가 가능하다.

사우동 김포시보건소 선별진료소(월~토 오전 9시~오후 6시, 점심시간 오후 1시~2시, 일요일 오전 9시~오후 1시), 사우동 김포시종합운동장 자동차 이동형(월~토 오전 9시~오후 5시 운영, 점심시간 없음) 진료소가 운영된다.

마산동 김포생활체육관 이동형(월~토 오전 9시~오후 5시 운영, 점심시간 오후 1시~2시) 임시선별검사소 외에 5일장이 열리는 통진공영주차장(통진읍 서암리 756-11)에 외국인 전용 임시 검사소가 설치 운영된다.

외국인 전용 임시검사소는 11일 오후부터 31일까지(화요일~일요일 오전 9시~오후 5시, 점심시간 오후 1시~2시) 운영된다. 다만 월요일인 15일, 22일, 29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한편, 김포관내 5개 사업장에서 코로나가 집단 발생, 감염 직원 39명 중 32명이 외국인노동자였다. 김포시의 외국인 노동자 고용사업장은 모두 2963개소이고 총 9554명의 외국인 노동자가 일하고 있다.

시는 양촌, 학운, 상마, 율생 산업단지의 850여개 업체와 2000여개의 상공협의회 회원사는 물론 6212개소의 공장, 360개소의 식품제조가공업소 등에 외국인 노동자 무료 코로나 검사를 안내하고 있다.

또 대곶면과 양촌읍 1268개소에 직원들이 전화해 검사를 독려하고 있으며 공장과 식품제조가공업소, 직업소개소(120개소), 제조장사업소 등 파악이 가능한 모든 업체에 우편과 팩스로 검사를 안내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정하영 김포시장은 “아파트 등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확진환자가 발생했으나 최근들어 다양한 사례의 확진환자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