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7:34 (금)
'강원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사업 추진 본격화
상태바
'강원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사업 추진 본격화
  • 우연주
  • 승인 2021.03.16 13: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토교통부 국토정책위원회 심의 완료
강원도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투자선도지구 지정
춘천 소양강댐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조감도(사진=강원도 제공)

[강원=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강원도는 국토정책위원회의 최종 심의 결과 '춘천 소양강댐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가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됐다고 16일 밝혔다.

투자선도지구는 국토교통부가 지역특화 등 발전잠재력이 있는 지역을 성장거점으로 육성하거나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지역 전략사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지역개발사업이다.

지난 2015년부터 총 17곳이 선정됐으며, 현재 9개 지구가 지정돼 사업이 추진 중이다.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문재인 정부의 대선공약으로, 지난 2017년 8월 17일 '투자선도지구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이다.

강원도와 춘천시 그리고 한국수자원공사가 공동으로 시행하며 춘천시 동면 지내리 일원 약 78만5000㎡(약 24만평) 규모의 부지에 친환경 데이터센터 집적단지, 스마트팜 첨단 농업 단지, 물·에너지기업 집적단지 및 친환경 주거단지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역자원인 소양강댐 심층수를 냉난방 에너지로 활용해 에너지 사용량 절감 및 탄소, 미세먼지 배출량을 줄이는 등 친환경 집적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수열에너지 활용으로 승온된 수돗물(5→12도) 공급으로 소양정수장 급수지역 내 급탕비 절감(약 70억원/년)이 기대된다.

국비 304억원, 지방비 197억원 및 한국수자원공사 재원투자 2678억원 등 총 3179억원을 투자해 그린뉴딜을 통한 물에너지산업육성으로 지역의 성장거점으로 조성하게 된다.

최문순 도지사는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으로 그동안 규제와 고통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소양강댐이 일자리 창출의 효자로 탈바꿈될 것"이라며 "앞으로 수열에너지를 활용한 국내 최초 탄소제로형 친환경 데이터센터 집적단지와 데이터산업 융합밸리 조성 등을 통해 춘천을 우리나라 대표 수열에너지 신산업화의 거점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