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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지역 기업 경기실사지수 전망치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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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지역 기업 경기실사지수 전망치 소폭 ‘상승’
  • 문찬식
  • 승인 2021.03.17 1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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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상의, 2021년 2분기 기업 경기전망지수 조사결과 ‘88’ 기록
부천상공회의소가 관내 기업 경기전망지수 조사결과 88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부천상의 전경 (사진=부천상의 제공)
부천상공회의소가 관내 기업 경기전망지수 조사결과 88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부천상의 전경 (사진=부천상의 제공)

[부천=동양뉴스] 문찬식 기자 = 올해 2분기 부천지역 기업 경기실사지수(BSI) 전망치가 ‘88’을 기록, 전 분기 대비, 소폭 상승했다.

경기 부천상공회의소는 부천시 소재 상시근로자 20인 이상 제조업체 30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2021년 2분기 부천지역 기업 경기전망지수 종합 전망치는 ‘88’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 결과는 2020년 3분기(40), 4분기(48), 2021년 1분기(80)의 연장선에서 상승세를 보였지만 여전히 100 이하로 기업들은 향후 경영여건 전망에 여전히 부정적인 입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기업 경기전망지수는 0~200 사이로 표시되며 100을 넘으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하며 100 미만이면 악화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항목별로 보면 2021년 2분기 매출액(81)은 전 분기(63)에 비해 상승할 것으로 조사됐다. 또 영업이익(81)도 전 분기(54)에 비해 상승할 것으로 조사됐으며 설비투자(61)는 전 분기 설비투자(77)보다 하락할 것으로 파악됐다.

자금조달여건(65)도 전 분기(63)보다 소폭 상승할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2021년 1분기 부천지역 기업 경기전망지수 실적치는 ‘64’를 기록하며 경영환경이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 여파가 지속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올해 귀사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대외 리스크는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에는 ‘신흥국 경기침체’(27.2%), ‘환율변동성’(27.2%), ‘미중 무역갈등 포함한 보호무역주의’(18.1%), ‘유가상승’(11.3%), ‘기타’(16.2%)로 나타났다.

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리스크는 무엇인가에 대해서는 ‘코로나 재유행’(27.1%), ‘기업부담법안 입법’(27.1%), ‘국내 금리 인상 가능성’(20.3%), ‘가계부채 증가’(11.8%), ‘반 기업 정서’(6.7%), ‘기타’(7.0%)로 조사됐다.

코로나19가 경제·산업·사회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다고 생각하는가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첫째, 국내 4차 산업혁명·디지털 전환 속도가 ‘더 빨라졌음’(78.6%), ‘변화 없음’(10.7%), ‘더 느려짐’(10.7%)으로 나타나 코로나 여파를 실감케 했다.

둘째, 선진국과 우리기업 간 기술격차가 ‘더 빨라졌음’(29.6%), ‘변화 없음’(51.9%), ‘더 느려짐’(18.5%)으로 나타났고 셋째, 중국 등 신흥국 기술 추격속도가 ‘더 빨라졌음’(48.1%), ‘변화 없음’(48.1%), ‘더 느려짐’ (3.8%)으로 나타났다.

넷째, 소득 양극화 정도가 ‘더 빨라졌음’(89.3%), ‘변화 없음’ (7.1%), ‘더 느려짐’(3.6%)으로 나타났다. 전년 실적(영업이익)이 재작년에 비해 어떻게 변했는가에 대한 질문에는 ‘줄었음’(53.6%), ‘비슷한 수준’(32.1%), ‘늘었음’(14.3%)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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