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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무이파' 북상...10호 태풍 '므르복' 발생 일본 접근, 규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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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무이파' 북상...10호 태풍 '므르복' 발생 일본 접근, 규모는?
  • 홍민철
  • 승인 2011.08.04 11: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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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무이파' 여파...제주 시작으로 주말 전국에 비
▲ 제9호 태풍 '무이파' 북상 이동경로     ©기상청

태풍 '무이파' 북상, 주말 전국에 비...태풍 지나가면 폭염, 열대야, 국지성 소나기 등

제9호 태풍 ‘무이파(MUIFA)’이 북상함에 따라 주말동안 전국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무이파'가 지나간 뒤에는 폭염과 열대야, 지역에 따라 국지성 소나기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또 무이파에 이어 제 10호 태풍 '므르복(MERBOK)'이 일본 도쿄 동남동쪽 해상에서 발생해 북상 중이라고 밝혔다.

4일 오전 기상청에 따르면 제 10호 태풍 '므르복'은 지난 3일 오후 일본 도쿄 동남동쪽 해상에서 발생해 4일 오전 약 2290 km 부근 해상까지 이동했으며, 주말인 7일에는 일본 도쿄 동남동쪽 약 135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할 전망이다.

다만 '므르복'은 중심 기압 1000hPa, 최대 풍속 18m/s, 강풍 반경 150km 크기 소형의 열대폭풍으로 발생돼 이후 진로 변화가 주목된다.

한편 태풍 '무이파'가 북상함에 따라 제주도를 시작으로 일요일과 월요일 전국에 비가 오겠다.

태풍 ‘무이파’는 중국 내륙으로 진입해 북상하거나, 중국 동안을 따라 북상할 가능성이 높아 태풍의 직·간접적인 영향으로 토요일인 6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7일~8일 전국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4일 이후 남해와 서해 모든 바다에서도 점차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것으로 보여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들은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서해안지방에서는 일요일인 7일에서 9일 사이에 태풍이 지나면서 물결이 높게 일면서 파도가 방파제를 넘을 가능성이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태풍 '무이파'의 영향에서 벗어나는 9일 이후부터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으며, 폭염과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그러나 지역에 따라 국지성이 강한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기상청은 덧붙였다.
[민중의소리=홍민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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