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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기본방역수칙' 조기 적용…2주간 거리두기 1.5단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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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기본방역수칙' 조기 적용…2주간 거리두기 1.5단계 유지
  • 윤진오
  • 승인 2021.03.2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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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부터 내달 11일까지 2주간 1.5단계 유지
대구시청 전경 (사진=윤진오 기자)
대구시청 전경 (사진=윤진오 기자)

[대구=동양뉴스] 윤진오 기자 = 대구시는 오는 28일로 종료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로 유지함에 따라 29일부터 내달 11일까지 2주간 유지한다고 알렸다.

대구시는 주간 일 평균 환자 수가 전국 300~400명대 정체 양상인 점을 고려해 현행 거리두기 1.5단계와 주요 방역조치는 그대로 유지한다.

한편 시는 방역 긴장감 강화를 위해 거리두기 개편을 위해 준비한 ‘기본방역수칙’을 조기에 적용한다. 이는 새로운 수칙은 아니고 기존에 적용해 오던 방역수칙을 좀 더 체계화하고 이행력을 강화한 것이다. 다만, 시민 수용성과 홍보, 준비기간 등을 고려해 29일부터 내달 4일까지 1주일간 적용 유예기간을 가진 후 5일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기본방역수칙은 개인 방역수칙과 시설 방역수칙으로 구분하며, 마스크 착용 의무, 출입자명부 관리, 주기적 소독 및 환기, 음식 섭취 금지, 증상확인 및 출입제한, 방역관리자 지정·운영수칙, 방역수칙·이용인원 게시 및 안내 등 7개 수칙으로 강화했다.

채홍호 행정부시장은 "8주째 거듭 1.5단계를 유지하게 돼 안타까움을 금할 수가 없다.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과 방역당국의 노력에도 3차 유행상황이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있다"며 "정부가 관련 단체·협회 등과 적극 소통해 제정한 기본방역수칙을 대구 시민들이 숙지하고 준수해 4차 유행을 사전에 차단하고 안전한 백신접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또한, 본격적인 봄철 행락철을 맞아 27일부터 내달 30일까지 정부와 합동으로 봄철 행락객 증가에 대비한 특별 방역대책도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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