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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주민자치회' 선도적 주민자치 모델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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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주민자치회' 선도적 주민자치 모델 구축
  • 한미영
  • 승인 2021.03.2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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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자치회전환 포스터(사진=세종시 제공)
주민자치회 전환 포스터(사진=세종시 제공)

[세종=동양뉴스] 한미영 기자 = 세종시가 전국 광역단체 최초로 관내 읍·면·동 20곳을 주민자치회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주민자치회'는 지역의 문제는 주민 스스로 해결해 나가고자 하는 활동으로 주민이 마을의사 결정체계를 구축해 마을의 복지증진을 도모한다.

특히 주민들의 폭넓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사업을 발굴하고, 행정·주민과의 정책공유회 등을 거쳐 마을사업을 기획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2013년 부강면에 주민자치회를 처음 도입한 이후 2019년 4월 전 읍·면·동 설치근거 마련 및 참여연령 확대 등 조례 전면개정을 통해 주민자치회 전환을 단계적으로 시작했고, 지난 19일 읍·면·동 20곳 모두가 전환을 완료했다.

이는 전국 광역단체 최초로, 전환된 주민자치회를 통해 다양한 계층의 관심 유도와 복지네트워크를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시는 그동안 주민자치회 전환을 위해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는 동시에 재원 확보, 담당인력 배치 등을 통한 노력을 기울여왔으며, 안정적인 재원확보를 위해 '자치분권특별회계'를 전국 최초로 설치했다.

또한 조직 증원·현원 충원을 통해 주민자치 전환업무의 창구역할을 도맡을 전담 공무원을 시 본청과 읍·면·동에 각각 배치하는 등 주민자치 공동체를 발전시키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춘희 시장은 "모든 읍·면·동 주민자치회 전면전환은 자랑할 만한 성과지만 주민자치의 씨앗을 심고 싹틔운 것에 불과하다"며 "앞으로도 주민자치 완성을 위해 시는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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