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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벚꽃축제 취소, 경포대 인근 전면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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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벚꽃축제 취소, 경포대 인근 전면폐쇄
  • 우연주
  • 승인 2021.03.29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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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감시에 드론 활용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로 인해 벚꽃 구경이 힘들 것으로 보인다. 맑은 하늘 아래 벚꽃이 피어있다.(사진=우연주 기자)
강릉시가 벚꽃축제를 취소한 가운데 다음달 2일부터 11일까지 10일간 경포 벚꽃길 주변을 폐쇄한다. 사진은 맑은 하늘 아래 피어있는 벚꽃의 모습. 위 사진은 본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사진=우연주 기자)

[강릉=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강원 강릉시가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세 지속에 따라 벚꽃축제를 취소키로 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음달 2일부터 11일까지 10일간 경포 벚꽃길 주변을 폐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강릉시의 벚꽃 명소인 경포대와 남산공원 인근 지역으로 관광객이 많이 모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른 것으로, 시는 인근 폐쇄와 함께 코로나19 방역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남산공원은 다음달 4일까지, 경포대는 다음달 2일부터 11일까지 전면폐쇄하며, 지역 주민자치위원회와 자율방범대 등이 거리두기 홍보 활동을 실시한다.

특히, 방문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금·토·일요일에는 경포호수에서 드론을 활용해 사회적 거리두기 및 방역수칙 준수, 경포대 폐쇄 내용 등을 방송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교통 혼잡을 대비해 경포사거리에서 경포대 입구까지 드라이브 스루 구간을 운영해 경찰 및 모범운전자회에서 주·정차 금지 및 교통 정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관광과 권수진 주무관은 "올해 벚꽃도 아름답지만,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벚꽃 명소 방문 자제를 부탁드린다"며 "되도록이면 드라이브 스루로 벚꽃을 즐겨주시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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