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양뉴스] 윤진오 기자 =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올해 사립유치원 218개원이 K-에듀파인 시스템을 통해 회계업무 처리를 완수할 수 있도록 현장 업무 지원을 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1월부터 추경예산·결산 등 시기별 꼭 필요한 내용으로 커리큘럼을 구성해 전체 사립유치원 대상으로 K-에듀파인 회계 교육을 매월 실시하고 1대1 멘토를 지정해 ‘찾아가는 회계컨설팅’, 원격 지원, 전화 상담 등 다양한 수요에 적합한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다.

경화유치원 류혜영 원장은 “사용 전엔 거부감이 들었지만 이제는 K-에듀파인을 통해 회계처리를 하다 보니 점차 익숙해져 지금은 대표강사와 멘토로 활동하며 다른 유치원을 돕고 있다. 많은 유치원에서 회계에 대한 인식이 조금씩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맞춤형 교육을 위해 유치원 현장의 애로사항을 누구보다 잘 알고 맞춤형 교육이 가능한 사립유치원 원장 및 교직원을 포함한 16명의 사립 전문 대표강사진을 구성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사립유치원 밀착 지원으로 K-에듀파인의 성공적인 안착이 사립유치원 회계 투명성 강화 및 학부모 신뢰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이며 나아가 미래유아교육을 위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관리 행·재정시스템인 K-에듀파인은 사립유치원의 회계 투명성 제고와 공공성 강화를 위해 도입된 것으로 지난 2019년 대구시 사립유치원 37개원을 시작으로 지난해 모든 사립유치원에 전면 도입됐다.

윤진오 yjody@dynews1.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