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양뉴스] 한미영 기자 = 대전시가 충남대학교병원과 건양대학교병원을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해 학대피해 아동의 의료지원체계 구축에 나선다.
시는 30일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지정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에서는 응급 학대피해 아동에 대한 신속한 신체적 및 정신적 치료, 건강검진 실시 등의 신속한 지원이 이뤄진다.
시는 2개 의료기관과 소통과 협조를 통한 의료 서비스로 학대피해 아동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각 의료기관은 소아청소년과, 정신의학과, 응급의학과, 정형외과 등 30여 개의 진료과목을 운영하고 있어, 통합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올해도 중대한 아동학대 사건이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어 마음이 무겁다”며 “학대피해 아동의 상처를 보듬어주기 위해 기꺼이 우리와 손 잡아준 충남대학교병원과 건양대학교병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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