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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백악관 "바이든, 김정은 만날 의사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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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백악관 "바이든, 김정은 만날 의사 없다"
  • 서다민
  • 승인 2021.03.30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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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 사키 미국 백악관 대변인[로이터=동양뉴스] 젠 사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이 29일(현지시간)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젠 사키 미국 백악관 대변인
[로이터=동양뉴스] 젠 사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이 29일(현지시간)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서울=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날 의사가 없다고 미 백악관이 29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북한과 공식적인 외교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했는데, 여기에 김정은 위원장과의 회담이 포함돼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그(바이든)의 접근 방식은 상당히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것은 그(바이든)의 의도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5일 대통령으로서 백악관에서 가진 첫 공식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동해상으로 2발 발사한 것과 관련, "북한이 상황을 고조시킬 경우 미국과 동맹국들이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비핵화로 이어지는 외교에 우리는 개방적"이라고 했다.

특히 "저는 어떠한 형태의 외교에도 준비가 돼 있다"면서도 "비핵화의 최종 결과에 따라 조건화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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