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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하나금융의 서구 시대 개막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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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하나금융의 서구 시대 개막 청신호
  • 구봉회
  • 승인 2021.03.30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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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서구청장,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만나
하나금융그룹 본사 빠르면 8월 시공
인천 서구 이재현 청장과 함영주 하나은행지주 부회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서구 제공)

[인천=동양뉴스] 구봉회 기자 = 인천 서구가 ‘하나금융의 서구 시대’를 본격적으로 여는 청신호를 켰다.

하나금융그룹 본사가 8월 시공에 들어가면서 총 3단계에 걸쳐 진행되는 하나드림타운이 드디어 완전체로 서구에 자리 잡게 된다는 것이다.

구에 따르면 30일 이재현 서구청장은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부회장(현 하나드림타운 추진위원장)과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하나은행 본점에서 만나 하나금융그룹 본사 이전과 관련해 빠르면 8월 시공을 포함,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확정 짓고 세부적인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이재현 청장이 함영주 부회장에게 ‘새로 들어서는 건물이 스마트에코모델형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건설해달라’고 요청한 사안이 설계에 전격 반영되면서 자연과 어우러지는 녹색 친환경 건물로 탄생할 예정으로 큰 기대를 모으며 동시에 스마트에코시티를 향해 나아가는 서구의 미래가치 역시 한층 높아지게 됐다.

2024년 1월 입주가 시작되는 하나금융그룹 본사는 규모 면에서나 영향력 면에서 서구의 랜드마크이자 주요 앵커시설로 지역산업 활력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변혁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은 “하나금융그룹 본사 이전이 완료돼 3단계에 걸친 하나드림타운이 완성되면 최소 6000명에 달하는 임직원과 연수 및 이동인구를 포함한 연인원 1만5000여 명이 서구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며 “서구의 고용 유발 효과와 일자리 창출, 인구 유입은 물론이고 세수 증대에도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현재 설계 작업이 마무리 단계로 서구가 제시한 의견을 최대한 반영했다”며 “모두의 기대가 큰 만큼 빠르면 8월 시공을 목표로 가능한 한 속도감 있게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이재현 서구청장은 “오랫동안 기다려온 하나금융그룹 본사의 서구 이전이 본격 실행됨을 55만 서구민과 함께 크게 기뻐한다”며 “하나금융의 서구 시대를 다시 한 번 환영하고 일자리 제공 등에 큰 역할을 해줘서 고맙다. 서구 역시 하나금융그룹이 글로벌 금융사로 나아가는 데 있어 다양한 지원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덧붙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마트에코시티모델형 랜드마크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며 “하나금융그룹이 이번 본사를 세계적인 관광 명물로 만들어내겠다는 포부는 서구가 세어도~경인아라뱃길에 추진하는 생태·문화·관광벨트와 맞물려 큰 시너지를 예상케해 더욱 반갑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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