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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감정노동 존중 사진 공모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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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감정노동 존중 사진 공모전 개최
  • 한미영
  • 승인 2021.03.3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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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감정노동 존중 사진 공모전 개최(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시 감정노동 존중 사진 공모전 포스터(사진=대전시 제공)

[대전=동양뉴스] 한미영 기자 = 대전시가 내달 말까지 감정노동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

대전시 노동권익센터 주최로 열리는 이번 공모전은 감정노동 존중을 주제로 만 18세 이상 대전 시민 또는 대전소재 직장에 재직 중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감정노동자'란 재화나 용역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면, 통화, 통신 등의 방법으로 응대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실제 느끼는 감정과는 다른 특정 감정을 표현하도록 요구되는 업무를 상시적으로 수행하는 노동자를 말한다.

이번 공모전은 최근 감정노동자들에 대한 폭언, 폭행 등의 부정적인 사회적 이슈가 지속되는 가운데, 감정노동 존중에 대한 사회인식이 발전되기를 바라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공모는 ‘감정노동의 현장’ ‘감정노동을 향한 시선’ ‘감정노동 존중의 이미지’ ‘감정노동자의 희노애락’ 등의 주제로 이메일(djcwsc@gmail.com)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노동권익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민 A씨는 “이번 사진 공모전을 통해 대전지역 시민들의 감정노동 존중에 대한 인식과 사회적 시선이 따뜻하게 변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시 고현덕 일자리경제국장은 “이런 관심과 노력들로 우리시 감정노동자들에 대한 존중과 관심이 커지고, 건강한 마음으로 일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는 데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선정된 작품은 5월 17일부터 31일까지 대전시NGO지원센터 카페에 전시되며, 각종 홍보자료와 감정노동자 권리 보장을 위한 교육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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