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동양뉴스] 오효진 기자 = 충북교육청은 올해 개발된 ‘충북 마을교육공동체 성장지표’를 평가도구로 활용해 충북행복교육지구별로 자체평가(매년)와 종합평가(3년 주기)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충북행복교육지구 성장지원 평가계획’에 담았다. 이는 충북 행복 교육지구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고, 연차별 기본계획과 중장기 발전 방안 수립을 위해 마련됐다.
자체평가는 비전과 기본계획 수립, 교육 협력체제 구축’의 공통지표와 ‘학교-지역 연계, 지역 특색 활성화, 지속가능성 담보’ 중 1개 이상을 선택하는 자율지표로 구성했다.
종합평가는 공통지표와 자율지표를 모두 포함된 5개 영역 전체 지표를 대상으로 시행한다.
평가단은 민·관·학 협의체 10명 내외로 자체평가단과 도교육청 단위 성장지원단(종합평가단)으로 구성한다.
도교육청은 상반기 중 종합평가(2019~2021)를 위한 성장지원단과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지표이해 워크숍을 거쳐, 10월 중 종합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충북행복교육지구 종합평가 대상은 예산 집행 방식과 권역을 구분해 3개 그룹으로 구분된다.
A그룹(2021년) 청주·충주·제천, B그룹(2022년) 보은·옥천·영동·증평, C그룹(2023년) 진천·괴산·음성·단양이다.
자체평가 결과는 지구별로 공유, 다음 해 사업계획에 반영된다. 종합평가는 도교육청 혁신교육지구 정책에 반영할 뿐만 아니라 ‘충북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지원단(‘20년 조직된 도교육청 단위의 민·관·학 협의체)’에 공유할 예정이다.
자체평가 결과는 지구별로 공유해 다음 해 사업계획에 반영한다. 종합평가는 도교육청 혁신 교육지구 정책에 반영한다.
도교육청 학교혁신과 김동영 과장은 “충북행복교육지구 평가는 지구별로 줄 세우기를 위한 목적이 아닌 지역 간 동반 성장을 위한 성장 중심 평가이며, 공동체 성찰과 지구별 사례 공유를 통해 혁신교육지구 질적 도약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충북행복교육지구는 ‘2017년 8지구를 시작으로 ’2018년 전체 시·군이 지정되어 기본계획수립부터 운영, 평가까지 지구별로 자율적으로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