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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 '통합신공항' 특성화된 공항으로 건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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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 '통합신공항' 특성화된 공항으로 건설해야
  • 윤진오
  • 승인 2021.04.02 15: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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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공항은 여행(관광) 목적의 노령층 내국인이 주류
공항 건설하고 운영해 나가는데 반드시 참고해야
경북 군위군청 전경 (사진=윤진오 기자)
경북 군위군청 전경 (사진=윤진오 기자)

[군위=동양뉴스] 윤진오 기자 = 경북 군위군은 신공항으로 이전한 이후에도 고객층을 그대로 흡수하고 새로운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재)한국산업경제개발원에 2017년부터 3년간의 대구공항 이용객 특성 분석·조사 및 활용방안 연구 용역을 의뢰했다.

용역 결과 대구공항의 이용객은 2019년 전체 이용객 467만명 중 입출국자는 276만명으로 약60% 수준이며 이중 85.5%가 내국인인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화물운송은 중추공항인 인천공항에는 훨씬 못 미치는 전체 대비 0.76% 불과하지만, 거점공항으로는 김포, 김해 다음이 대구공항 순으로 잠재력을 가지고 있음이 나타났다.

또한 이전 이후에도 신공항을 지속적으로 이용할 가능성이 높은 고객층은 접근성이 향상되는 경북지역에 거주하는 남성과 고연령층(60, 70대)의 여객 목적 이용객으로 나타난 반면, 교통 여건이 비교적 우수한 지역(포항, 성주, 경주, 경산, 대구시)에 거주하는 여성과 20~30대 연령층에서 다소 다른 공항을 이용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구공항을 여행(관광) 목적의 노령층 내국인이 주류를 이루는 점에 착안해 대구·경북의 가족 단위·고령층, 여행 목적 이용객들을 위한 편리하고 안전한 여객 서비스, 동남아시아 지역에 특화된 노선, 지역 관광 연계 상품을 적극적으로 개발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군위군 공항추진단 김동백 단장은 “민항 활성화를 통해 지역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민항의 규모와 시설만큼 공항철도를 비롯한 광역교통망 SOC 확충이 시급한데 군 공항과 함께 이전되어 전투기 소음을 안고 살아가야 하는 점을 감안해 예타면제 등 국가적 배려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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