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2일 대만에서 열차 탈선 사고가 발생, 40여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대만 북부 신베이시 수린에서 타이둥으로 향하던 타이루거 408호 열차가 화롄 다칭수 터널 안에서 선로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열차는 총 8칸 규모로 탑승자만 약 350명으로 파악됐으며, 현재까지 사망자는 최소 48명으로 추정, 부상자는 100여명으로 확인됐다. 아직 구조가 진행 중으로, 희생자가 더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대만 교통부는 이번 열차 사고가 공사 차량과 충돌해 난 것으로 보고 있으며, 공사 차량이 터널 위 도로변에서 떨어진 것인지 등에 대해서는 현재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서다민 dybodo@dynews1.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