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권준형 기자 =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19주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3월 다섯째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3.9원 오른 ℓ당 1533.9원을 기록했다.
전국 주유소 경유 평균 가격도 지난주보다 3.3원 상승한 ℓ당 1332.2원으로 집계됐다.
상표별 휘발유 가격은 GS칼텍스가 가장 높은 ℓ당 1541.4원을 기록했으며, 알뜰주유소는 ℓ당 1509.6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유 가격 역시 GS칼텍스가 ℓ당 1341.2원으로 가장 비쌌으며, 알뜰주유소가 ℓ당 1300.0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별 휘발유 가격은 전국 최고가 지역인 제주가 지난주보다 19.6원 오른 ℓ당 1622.9원을 기록해 전국 평균보다 89.0원 비쌌으며,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지난주 대비 4.0원 오른 ℓ당 1510.8원으로 평균 대비 23.1원 저렴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제유가도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석유공사는 미국의 인프라 투자계획 발표, IMF의 세계경제성장률 상향 예고, OPEC+ 회의 결과 시장불확실성 해소, 미 원유재고 감소 등을 상승 이유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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