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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4개 시·도, 첫 국제종합경기대회 공동유치 활동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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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4개 시·도, 첫 국제종합경기대회 공동유치 활동 본격화
  • 오효진
  • 승인 2021.04.05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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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충청권 공동유치위원회 창립총회 개최
2027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충청권 공동유치위원회 (사진=충북도 제공)
충청권 4개 시·도(대전시·세종시·충북도·충남도)는 5일 세종시 지방자치회관에서 '2027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충청권 공동유치위원회 창립총회'를 가졌다. (사진=충북도 제공)

[대전·세종·충북·충남=동양뉴스] 오효진·한미영 기자 =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충청권 공동유치 활동에 본격 돌입했다.

충청권 4개 시·도(대전시·세종시·충북도·충남도)는 5일 세종시 지방자치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2027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충청권 공동유치위원회 창립총회'를 가졌다.

2027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충청권 공동유치위원회는 충청권 4개 시·도 지사가 설립 발기인으로, 4개 시·도 체육회장, 개최도시 시장, 지역 대학교 총장, 상공회의소 회장, 민간단체 대표 등 21명으로 구성했다.

유치위원회는 비영리사단법인 형태로 운영한다. 대회 유치를 위한 국·내외 유치활동, 대회 유치 붐 조성을 위한 각종 홍보활동,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을 대상으로 충청권 공동유치의 당위성 등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충청권 4개 지자체는 유치위원회에 행정·재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2027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충청권 공동유치위원회 지원 조례'를 제정할 예정이다.

조례안에는 대회 유치에 필요한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유치위원회에 출연금이나 보조금 등을 지원하는 내용이 포함했다. 4개 시·도 의회의 의결을 거쳐 시행된다.

2027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는 오는 7~8월께 전 세계 FISU 가맹국 150여개국 1만5000여명이 참가해 총 18개 종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충청권이 대회 유치·개최 시 경제적 파급효과는 2조7000억원, 취업유발효과는 1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청권 공동유치 업무를 총괄하는 오병일 충북도 U대회추진과장은 "지금까지 충청권에서 국제종합경기대회 개최 실적이 전무한 상황"이라며 "이번 대회 유치를 통해 충청권 4개 시·도 스포츠 발전 및 체육 인프라 확충의 계기를 만들고 충청권 브랜드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기존에 갖춰진 4개 시·도의 체육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는 등 저비용·고효율 대회로 준비하겠으며, 충청권의 문화, 관광, 경제가 세계적으로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충청권 내 첫 국제종합경기대회 개최를 위해 대전·세종·충북과 함께 공동 유치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대회 유치 성공을 위해 36만 세종시민을 비롯한 충청권 4개 시·도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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