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대한축구협회 김병지 부회장, 박경훈 전무이사, 청주 FC 방문
[청주=동양뉴스] 노승일 기자 = 충북 청주시를 연고로 하는 K3리그 축구단 청주FC가 FA컵 3라운드에서 강원FC와 맞붙는다.
청주FC는 오는 14일 저녁 7시 청주종합운동장에서 강원FC와 경기를 펼친다. 32년만에 청주에서 성사된 프로축구팀 경기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청주FC는 객관적 전력은 약세지만 2019년 K리그1 인천유나이티드를 격파한 경험이 있는 만큼 승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서원상 청주FC 감독은 "충북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K리그를 직접 볼 수 없는 지역"이라며 "청주에서 프로팀과의 경기는 충북도민들에게 멋진 경기력으로 잊지 못할 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FC는 지난 FA컵 2라운드에서 강호 화성FC를 상대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둔 만큼 청주FC의 사기는 최고조로 높아져 있다.
한편 대한축구협회 박경훈 전무이사, 김병지 부회장, 김진항 대회운영팀장은 12일 청주FC 사무국을 방문해 김현주 대표이사와의 면담을 갖고 청주시 프로축구팀 창단을 위해 대한축구협회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해줄 것을 약속했다.
김현주 대표이사는 "청주FC를 찾아준 대한축구협회 박경훈 전무이사, 김병지 부회장에게 너무 감사하다"며 "우리 청주FC는 프로로 진입하기 위해 이미 프로팀과 같은 수준의 행정 시스템과 선수단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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