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양뉴스] 한미영 기자 = 대전시가 1인 가구의 사회적 참여를 통한 다양한 사회문제의 인식 고취와 정책마련에 대한 기반을 조성한다.
시는 오는 30일까지 ‘1인 가구 커뮤니티 활성화 사업-100일의 이야기 100일의 실험’ 참여 그룹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1인가구 커뮤니티 활성화 사업’을 통해 1인 가구 의제발굴 및 실험활동 진행을 위해 대전에 거주하는 1인 가구 50개 참여자 그룹(그룹 당 3~5인 이내)을 모집해 1인 가구에 필요한 정책 제안 아이디어를 도출할 계획이다.
단순 취미 동호회 활동이나 친목 등 사적 목적으로 참여하거나, 취지와는 별개로 조직·기관의 자체 프로젝트 운영 목적, 정치적이거나 영리 목적, 특정 종교의 교리전파를 목적으로 신청한 자는 신청 제외된다.
이번 사업은 사전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1인 가구 주제 그룹 활동이 진행되며 ▲1인 가구와 건강관리 분야 정책제안 ▲1인 가구와 식생활 분야 정책제안 ▲1인 가구와 쓰레기 관리방안 등이며, 팀별 주제 선호도에 따라 신청 후 심사를 통해 활동 50개 그룹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그룹은 10월 22일까지 활동하게 된다. 이들에게는 모임별 주기적 컨설팅 지원과 활동비 200만원이 지원되며, 참여자는 팀별로 주제별 모임을 통한 다양한 의제 도출과 숙의 단계를 거쳐 실험 과제를 도출하게 된다.
신청은 대전시 사회혁신센터 홈페이지 또는 방문 접수를 통해 이뤄지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 사회혁신센터 홈페이지(대전사회혁신센터.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전시 지용환 시민공동체국장은 “대전의 1인 가구비율이 33.7%로 6대 특·광역시 중 가장 높은 비율로 나타나고 있다”며 “이번 1인 가구 주제 그룹 활동을 통해 1인 가구에 대한 우리의 인식과 관점을 새롭게 해, 1인 가구도 살기좋은 대전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