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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 오존 경보제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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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 오존 경보제 시행
  • 한미영
  • 승인 2021.04.14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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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오염측정소 내부(사진=충남도 제공)
대기오염측정소 내부(사진=충남도 제공)

[충남=동양뉴스] 한미영 기자 =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이 고농도 오존발생 상황의 신속 전파를 통해 시민 건강을 보호하고 생활환경 피해를 예방한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오는 15일부터 6개월간 ‘오존 경보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오존 경보제는 대기 중 오존 농도를 측정해 0.12ppm 이상이면 ‘주의보’, 0.3ppm 이상이면 ‘경보’, 0.5ppm 이상이면 ‘중대 경보’를 발령한다.

특히 올해에는 대기오염측정소 3개소(논산 성동, 예산 삽교, 태안 원북)를 추가로 설치해 도내 전 시군 37곳에서 오존농도를 실시간 측정한다.

대기오염물질이 햇빛에 광화학 반응을 일으켜 만들어지는 2차 오염 물질인 오존은 온도가 높고 자외선이 강한 봄과 여름에 주로 고농도 오존이 발생하며, 오후 2시와 5시 사이에 높게 나타난다.

특히 자극성 및 산화력이 강해 두통과 기침, 가슴 압박, 눈이 따끔거리는 현상을 유발하며 심할 경우 폐 기능 저하 등 인체에 피해를 입힌다.

오존예보 또는 경보가 발령된 때에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실외운동경기를 삼가야 한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대기평가팀 김종숙 주무관은 “최근 3년 대비 기온상승 및 풍속·강수일수 감소 영향으로 올 3월 충남 오존농도 평균값 17%(0.054ppm), 최댓값 46%(0.075ppm) 상승했다”며 “올해 고농도 오존 발생증가 및 오존주의보 첫 발령일도 예년보다 빨라질 것으로 예측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오존 주의보 발령 문자 알림 서비스를 시행 중이며 도 누리집(http://www.chungnam.go.kr) 또는 연구원 누리집(http://www.chungnam.go.kr/healthenvMain.do)을 통해 신청하면 대기오염 경보 발령 및 해제 사항을 문자로 받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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