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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독일 머크사와 화상면담 "경기도 발전 위해 적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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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독일 머크사와 화상면담 "경기도 발전 위해 적극 지원"
  • 우연주
  • 승인 2021.04.14 11: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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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지사, 13일 카이 베크만 독일 머크 일렉트로닉스 CEO 화상 면담
이 지사 "머크사의 경기도 투자에 감사"
베크만 대표 "향후 5년간 경기도에 2500억원 이상 투자 고려"
이재명 경기지사는 13일 독일 머크 일레트로닉스사의 카이 베크만 대표와 화상면담을 진행했다.(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이재명 경기지사는 13일 독일 머크 일레트로닉스사의 카이 베크만 대표에게 "머크사의 경기도 투자에 감사드리며, 경기도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이 지사는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열린 카이 베크만(Kai Beckmann) CEO와의 화상면담을 통해 머크 일렉트로닉스의 도내 투자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 지사는 "머크사가 아주 오래 전부터 상당한 투자를 해 주고 있어 경기도 지역경제 발전과 일자리 확보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감사를 전했다.

이어 "더 많은 투자를 통해 경기도에서 머크사의 발전과 지역경제 발전이 동시에 이뤄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카이 베크만 대표는 "머크의 일렉트로닉스 비즈니스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연구 및 제조분야의 허브인 경기도에 기반을 두고 있는 한국 고객사를 계속 지원할 계획"이라며 "고객의 성공을 위해 함께 성장하며 적시에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제품개발과 공급을 보장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이를 실행하고자 향후 5년간 경기도에 2억 유로(약 2500억원) 이상의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며 이 지사에게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이 지사는 "머크사가 새로운 인재를 구하고 역량을 발굴해서 유용한 인재로 키워나가는 과정에 적극적으로 함께하겠다"며 머크사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의 일환으로 경기도 내 기술계 고등학교와 대학의 반도체 디스플레이 관련 전공 재학생을 대상으로 기술교육을 지원하는 계획에 대해 지지를 표했다.

머크 일렉트로닉스는 지난해 10월 평택 포승공장에 250억원을 들여 LCD테스트용 부품공장과 OLED 발광소재 공장을 증축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날 면담은 투자협약 진행 상황 점검과 함께 양 기관의 지속적 협력을 위해 성사됐다.

면담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화상 회의시스템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이뤄졌다.

한편, 머크 일렉트로닉스는 353년 기업역사를 가진 독일 머크사의 3대 계열사 중 하나로, 지난 1989년 한국에 진출한 이후 2019년 한국매출 1조8000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현재 경기도에는 평택, 안성, 안산, 시화, 반월 등에 6개 연구 및 제조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800명을 고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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