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동양뉴스] 윤용찬 기자 = 경북 경주시는 오는 15일부터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는 황성동 실내체육관에 임시진료소를 마련하고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 종사자 및 입소자 2만195명에 대해 우선 접종키로 했다.
이를 위한 코로나19 백신이 지난 13일 경찰과 육군 특전사의 호송을 받으며 콜드체인이 유지되는 냉동차량으로 안전하게 접종센터에 도착했다.
이날 도착한 백신은 화이자로 3400여명분이 도착했으며 백신 관리 기준에 맞춰 영하 60~90도를 유지하고, 온도에 이상이 생기면 경보음이 울리는 자동시스템이 갖춰진 냉동고에 보관한다.
시는 군·경찰과 합동으로 보관 오류에 따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24시간 순찰 대기, 수시로 냉동고 전원상태, 온도 유지 여부 등을 확인해 백신 폐기와 혹여나 발생할지 모르는 위급상황에 대비키로 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개소를 앞두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접종 참여"라며 "접종 대상 어르신들의 접종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