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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개봉역 주변에 청년주택 627세대, 주거복합으로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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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개봉역 주변에 청년주택 627세대, 주거복합으로 건립
  • 우연주
  • 승인 2021.04.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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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162세대, 민간 465세대 총 627세대
주택 내부에는 붙박이 가전·가구 무상 제공
서울시는 개봉역 주변에 청년주택 627세대를 건립할 계획이다. 사진은 '개봉동 역세권 청년주택' 투시도.(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서울시는 오는 8월부터 개봉역 주변에 40여년 된 기존 노후 건물을 철거하고 청년주택 627세대를 주거복합 건축물로 건립한다고 15일 밝혔다.

'개봉동 역세권 청년주택'은 연면적 3만4461㎡ 규모의 지하 3층부터 지상 24층으로, 공공임대 162세대, 민간임대 465세대로 계획했다.

건축물은 개봉역의 입지와 경관적 특성을 고려해 이뤄졌으며, 오는 8월부터 착공해 오는 2024년 입주할 계획이다.

건축물은 저층부의 상업시설과 상층부의 주거시설로 구성해 청년의 생활양식과 삶의 질을 고려하고, 지역 주민의 주차 편의 향상을 위해 지하주차장 개방 등을 할 예정이다.

또, 지하 1층에서 지하 3층은 주차장, 지상 1층과 지상 2층은 근린생활시설, 지상 2층은 입주민시설, 지상 3층은 주민운동시설, 지상 4층부터 24층은 청년주택으로 계획했으며, 옥상은 작은 도서관과 연계한 옥상휴게정원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특히 지상 2층에는 옥외휴게공간과 연계된 운동시설, 공유사무실과 공용세탁실을 설치해 청년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을 할 수 있게 했다.

주택 내부는 입주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고 수납공간을 극대화하기 위해 실생활에 필요한 필수 가전인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등을 기본으로 무상 제공해 초기 주거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했다.

서울시는 개봉역 주변에 청년주택 627세대를 건립할 계획이다. 사진은 '개봉동 역세권 청년주택' 위치도.(사진=서울시 제공)

이날 서울시는 구로구 개봉동 403-29번지 일대에 대한 역세권 청년주택 공급촉진지구로 지정·지구계획을 승인해 결정고시하고, 오는 8월 공사를 착공, 2023년 11월 입주자 모집공고를 실시해 2024년 2월 준공 및 입주하는 일정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진형 주택기획관은 "이번 구로구에 공급되는 개봉동 청년주택으로 인해 청년주택이 청년주거안정에 실질적으로 기여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교통이 양호한 역세권에 청년 맞춤형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민간 사업시행자 측도 개봉동 일대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해, 서울시와 적극 협력으로 추진 중이다. 또, 이번에 공급하는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은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및 '서울시 역세권 청년주택 공급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민간 사업시행자가 지난해 9월에 도시관리계획 변경 및 주택건설 사업계획승인안을 통합접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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