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000가구 대상 6억원 규모, 4월 19일부터 10월 30일까지 신청
[인천=동양뉴스] 구봉회 기자 = 인천시가 올해 단독주택 1000가구를 목표로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나선다.
시는 민간주택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를 위해 태양광(3㎾ 이하), 태양열(6㎡ 이하), 지열(17.5㎾ 이하) 및 연료전지(1㎾ 이하) 설치비를 지원한다.
시는 2009년부터 2020년까지 총 4102가구에 56억원을 투입해 약 18㎿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보급한 바 있고, 올해 6억원의 예산을 들여 약 1000가구에 주택용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할 계획이다. 지원 요건으로는 단독주택 소유자로 인천지역 소재 1가구당 하나의 에너지원에 한해 지원이 가능하다.
올해 시비 보조금은 에너지원별, 용량별로 태양광(3㎾ 기준)은 55만원, 태양열(6㎡ 기준)은 50만원, 지열(17.5㎾ 기준)은 195만원, 연료전지(1㎾ 기준)는 250만원까지 지원하며, 연륙교가 없는 도서지역은 시비보조금에서 추가로 최대 10%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가구는 4월 19일부터 10월 30일까지 시청 에너지정책과로 직접 방문해 신청해야 하며 예산이 소진될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다.
행정구역상 경제자유구역(송도국제도시, 청라국제도시, 영종국제도시 등) 소재지 주택에 설치를 희망하는 신청자는 인천 경제자유구역청 환경녹지과로 신청하면 된다.
유준호 시 에너지정책과장은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은 시민들의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는 동시에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는 시민 직접 참여방식으로서 큰 의미가 있는 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