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부산지역 수출 실적이 1년 2개월 만에 최고치를 달성했다.
16일 부산세관에 따르면 지난달 부산지역 기업 수출실적은 전년 같은 달 수출실적과 비교해 6.3% 증가한 11억7500만 달러였다.
수입은 14.5% 늘어난 12억8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출실적은 올해 1월부터 3개월 연속 증가다. 지난해 1월 이후 1년 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
전기·전자제품(29.3%), 철강 제품(19.2%), 자동차(10.7%) 등이 두 자릿수 증가로 수출 실적 회복세를 이끌었다.
지역별로는 중남미(52.3%)와 유럽연합(41.5%)으로 수출이 호조세를 보였다.
한편 시는 코로나19로 해외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수출기업들을 위해 중국 최대 경제도시인 상해 현지에 부산제품 상설전시관 운영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내달 문을 열 예정인 상해 부산상품 상설전시관은 상해 국가컨벤션센터 맞은 편에 위치한 수입상품상설전시센터에 들어선다.
상해 수입상품상설전시센터에는 프랑스, 일본, 멕시코, 이탈리아 등 세계 70여 개국의 국가관이 있으며 도시관은 일본의 오사카관에 이어 부산이 두 번째다.
상설전시관에 입주된 제품에 대해서는 온라인 상품몰 홍보 등의 혜택이 있으며 전시품을 활용해 중국 내 각종 수입박람회 참가 등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부산경제진흥원은 오는 28일까지 이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을 모집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시 해외마케팅통합시스템(trade.busan.go.kr)의 공고란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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