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권준형 기자 = 20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던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21주만에 내려갔다.
1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4월 둘째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0.2원 내린 ℓ당 1534.8원을 기록했다.
전국 주유소 경유 평균 가격도 지난주보다 0.3원 하락한 ℓ당 1333.1원으로 집계됐다.
상표별 휘발유 가격은 GS칼텍스가 가장 높은 ℓ당 1542.0원을 기록했으며, 알뜰주유소는 ℓ당 1510.1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유 가격 역시 GS칼텍스가 ℓ당 1341.3원으로 가장 비쌌으며, 알뜰주유소가 ℓ당 1304.8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별 휘발유 가격은 전국 최고가 지역인 제주가 지난주보다 0.7원 오른 ℓ당 1632.5원을 기록해 전국 평균보다 97.7원 비쌌으며,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지난주 대비 0.3원 내린 ℓ당 1511.1원으로 평균 대비 23.7원 저렴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제유가는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석유공사는 미 연준의 완화적 통화정책 유지 시사, 미 원유재고 감소, 올해 석유수요 전망 상향, 예멘 반군의 사우디 공격과 이란 우라늄 농축 확대 발표에 따른 중동 정세 불안 영향 등을 상승 이유로 꼽았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