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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수협협의회,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출 결정 철회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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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수협협의회,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출 결정 철회 촉구
  • 한미영
  • 승인 2021.04.19 15: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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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수협협의회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방출 결의대회(사진=충남도 제공)
충청권 수협협의회가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방출 결의대회를 갖고 있다.(사진=충남도 제공)

[충남=동양뉴스] 한미영 기자 = "일본 정부가 방사능 오염수의 해양방출을 강행한다면, 한국 수산산업인들의 삶의 터전을 잃고 회복할 수 없는 심각한 지경에 이를 것이다."

충청권 수협협의회는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출 결정에 대해 해양 방출 결정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

충청권 수협협의회는 19일 보령수협 대천어항 위판장에서 규탄 결의대회를 열고 규탄 성명을 발표했다.

이번 규탄 결의대회는 수협중앙회 충청본부를 비롯해 대천서부수협, 보령수협, 서천군수협, 서천서부수협, 서산수협, 안면도수협, 태안남부수협, 당진수협 등 8개 지구별 수협이 참여해 ▲오염수 해양방출 결정 즉각 철회 ▲정부는 일본의 원전 오염수 해양방출 결정의 철회가 있을 때까지 일본 수산물의 수입 전면 금지 ▲시민사회단체와 연대해 해양환경과 국민 건강을 끝까지 지켜 나갈 것을 결의했다.

수협협의회는 "원전수 해양방출은 한국 국민은 물론 전 세계 인류에 대한 핵공격과 다를 바 없는 파멸적 행위"라고 규정하고 "수산물의 방사능 오염 가능성에 대한 국민의 우려만으로도 우리 수산업은 궤멸적인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다분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고영욱 충청권 수협협의회장은 "일본의 어처구니없는 이번 결정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매우 불쾌한 사항으로 수산업에 종사하는 우리들은 현재 매우 화가나있다"며 "큰 위기에 직면한 우리 수산산업 보호와 어업인들의 생계유지를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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