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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안동역 이전으로 중앙선 철로 철거·임청각 복원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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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안동역 이전으로 중앙선 철로 철거·임청각 복원에 박차
  • 신성훈
  • 승인 2021.04.20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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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청각 복원 및 철로 철거공사 현장 (사진=신성훈 기자)
임청각 복원 및 철로 철거공사 현장 (사진=신성훈 기자)

[안동=동양뉴스] 신성훈 기자 = 20일 경북 안동시 임청각 건너로 철도 구조물 철거 공사가 한창이다.

안동역 신역사가 건축되면서 이전 사용되던 중앙선 철도의 철거가 맞물리며, 임청각 주변의 가옥이 철거되고, 중앙선 철로와 자갈이 걷히고, 문화재 시굴조사도 마무리 됐다. 오는 6월까지 옹벽 등 콘크리트 철거 공사가 진행된다.

임청각 앞 약 50m의 철교와 임청교 등의 시설은 아픈 역사를 잊지 않고 기억할 수 있도록 별도 보존될 예정이다.

앞으로, 임청각 보수와 함께 멸실된 가옥, 수목, 나루터를 복원하고 주차장·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설치된다, 이와 함께 독립운동의 성지인 임청각의 의미와 정신을 배울 수 있는 역사문화공유관도 건립된다.

안동시는 2018년 임청각 복원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했고, 2025년까지 280억원의 예산으로 임청각을 원형의 모습으로 복구하고 주변을 정비한다는 계획이다.

임청각은 임시정부 초대국무령을 지내고, 신흥무관학교를 세워 무장독립투쟁의 토대를 마련하고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몸소 실천한 석주 이상룡 선생의 생가이며, 우리나라 500년 전통의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살림집이다.

안동시 도심속의 문화재를 복원함으로 안동을 찾는 여행객들에게도 역사문화를 되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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