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대규모 국제회의와 전시회 등 다목적으로 활용될 울산전시컨벤션센터가 오는 29일 개관한다.
센터는 총 1702억원을 들여 울주군 삼남읍 울산역로 255에 부지 4만3000㎡, 건축 연면적 4만2982㎡,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시는 지역 제조업을 지원하기 위해 전시컨벤션 센터 건립을 추진한 만큼 설계 당시부터 산업전시회 및 기업행사에 특화된 전시장 조성에 초점을 맞췄다.
총 450부스 규모의 전시회, 7000명 규모의 행사가 가능한 8000㎡ 규모의 전시장, 1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회의장인 컨벤션 홀, 가변형 중·소회의실을 갖추고 있다.
800대의 주차가 가능한 내·외부 주차시설과 비즈니스센터 등의 편의시설도 갖췄다.
또 한국생산성본부인증원으로부터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예비 인증에서 우수를 획득해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시설 접근 이용 및 이동권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센터의 관리·운영을 전담하고 있는 울산관광재단은 코로나19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올해 한국마이스협회 주관 ‘아태 마이스 비즈니스 페스티벌(APMBF)’ ‘울산스포츠레저산업주간’ 등 48건의 전시회와 회의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시가 주최하고 울산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산업전시회 ‘울산안전산업위크’와 ‘울산 국제수소에너 전시회 및 포럼’도 10월과 11월에 개최될 예정이다.
관광진흥과 윤한려 주무관은 “전시컨벤션센터 개관을 발판삼아 연관산업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큰 마이스 산업을 육성해 관광·서비스산업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