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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세종‘ 기공식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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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세종‘ 기공식 열어
  • 한미영
  • 승인 2021.04.22 14: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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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시장이 22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각 세종' 건립 운영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세종시 제공)
이춘희 세종시장이 22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각 세종' 건립 운영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세종시 제공)

[세종=동양뉴스] 한미영 기자 = 세종시와 네이버가 시민을 위한 협력사업 발굴 실현과 기업과 지역의 모범적인 상생모델을 구축한다.

22일 네이버 클라우드는 세종시 4-2생활권 세종테크노밸리에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세종 기공식‘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시는 지난 2019년 12월 네이버와 합의각서(MOA)를 체결한 뒤 지난해 10월 부지조성 공사를 시작으로 건축 설계와 인허가 등 준비 과정을 거쳤으며,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세종’은 친환경적인 데이터센터로 건설될 계획으로 빗물과 폐열, 자연바람 등 친환경 에너지와 자원을 냉각과 발열에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네이버는 제1 데이터센터인 ‘각 춘천’ 조성의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각 세종’을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우수 건축물로 지을 구상이다.

네이버 데이터센터가 들어서는 부지는 4-2생활권 세종테크밸리 산업 4-12(집현동 산139, 140, 163) 블록으로 총 면적 29만3697㎡의 터에 1단계와 2단계로 나눠 건립된다.

1단계 공사에는 6500억원이 투입되며, 지하 3층, 지상 4층 연면적 14만2771㎡ 규모로, 서버동, 운영동, 숙소동 및 안내동 등 총 4개 동을 배치할 계획이다.

시는 네이버와 함께 세종형 디지털뉴딜을 완성할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네이버 동네시장 장보기 플랫폼‘을 개발해 현재 18개 업체가 등록하는 등 활발한 성과를 내고 있다.

또한, 관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AI와 소프트웨어를 교육하는 ‘소프트웨어야 놀자 세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점차 교육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데이터센터 ’각 세종‘이 건립·운영되면 세수 증대와 고용 창출 등 지역경제에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시에 따르면 데이터센터 건설 기간 동안 6500억원 투입으로 지역 생산 유발효과 7076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2535억원, 취업 유발효과 3064명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네이버가 납부하는 지방세가 우리시 재정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아울러 IT기술자, 시스템관리자, 개발자 등 200여명의 직접적인 고용이 예상되고, 네이버 데이터센터 건립 공사에 세종시 관내 기업의 자재와 설비 등을 우선 구매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가 될 전망이다.

이춘희 시장은 “네이버는 향후 우리시가 4차 산업시대를 이끄는 스마트 기술 선도도시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는 세계적 건축물인 ‘각 세종’을 차질 없이 지을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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