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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문화재단, 아동학대 해법 찾기 특강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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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문화재단, 아동학대 해법 찾기 특강 마련
  • 문찬식
  • 승인 2021.04.22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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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문화예술 통한 아동학대 예방 교육…아동학대 해법 찾는다
부천문화재단의 0세 공연 별난 별별 콘서트 장면(사진=부천문화재단 제공)
부천문화재단의 0세 공연 별난 별별 콘서트 장면(사진=부천문화재단 제공)

[부천=동양뉴스] 문찬식 기자 = 아동학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뜨거워지는 가운데 문화예술로 해법을 찾기 위한 무료 강연이 열린다.

부천문화재단은 26일 오전 10시 복사골문화센터 판타지아극장에서 ‘문화예술이 아동학대를 예방할 수 있을까’를 주제로 한 특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강연자 장은주씨는 신경심리학자이자 재단 0세 콘텐츠 기반 조성 사업의 아기공연 예술 감독이다. 재단은 2016년부터 영아의 문화권리 신장과 문화감수성에 대한 이해 증진을 위해 아기를 위한 공연 ‘0세 콘텐츠’를 제작해 선보이고 있다.

강연은 아동학대 사건으로 바라본 예술적 경험과 도시의 변화를 내용으로 영유아 인격체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공감대 조성을 위해 열린다. 보건복지부 조사 결과 아동학대 중 가해자 10명 가운데 8명에 가까운 이가 ‘부모’로 나타났다.

특히 2019년 아동학대로 사망에 이른 아동 0세~1세가 2명 중 1명꼴로 나타나 영유아 시절에 치명적인 학대가 발생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은 이런 문제를 문화예술로 해결하기 위해 ‘고도모게키조’ 운동을 펼치기도 했다.

재단은 이를 통해 최근 국내 아동학대 문제와 일본의 고도모게키조 사례를 바탕으로 예술적 경험과 활동 참여의 중요성을 짚어보고 문화감수성을 통해 영유아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인격체로 마주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나갈 방침이다.

신청은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사전 신청자에 한해 참석 가능하다. 관련 문의는 공연기획부로 하면 된다. 재단의 0세 콘텐츠 관련 사업은 문화도시 조성사업 일환으로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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